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景岳全書 傳忠錄 陰陽篇(경악전서 전충록 음양편) 음과 해석

by 귬❤ 2022. 1. 19.

景岳全書 傳忠錄 陰陽篇(경악전서 전충록 음양편) 음과 해석

 

凡診病施治엔 必須先審陰陽이니 乃爲醫道之綱領이라 陰陽無謬면 治焉有差리오 醫道雖繁이나 而可以一言蔽之者는 曰陰陽而已라 故로 證有陰陽하며 脈有陰陽하며 藥有陰陽이라.

범진병시치, 필수선심음양, 내위의도지강령, 음양무류, 치언유차, 의도수번, 이가이일언폐지자, 왈음양이이, 고, 증유음양, 맥유음양, 약유음양

무릇 병을 진단하고 치료를 시행함에 있어 반드시 먼저 음양을 살펴야 하니 이것의 의도의 강령이다. 음양에 그르침이 없으면 치료에 어찌 차이가 있으리오. 의도가 비록 번잡하나 한 마디로서 덮을 수 있으니 음양이라고 할 따름이다. 그러므로 증상에 음양이 있고 맥에도 음양이 있으며 약에도 음양이 있다.

 

以證而言이면 則表爲陽이요 裏爲陰이며 熱爲陽이요 寒爲陰이며 上爲陽이요 下爲陰이며 氣爲陽이요 血爲陰이며 動爲陽이요 靜爲陰이며 多言者는 爲陽이요 無聲者는 爲陰이며 喜明者는 爲陽이요 欲暗者는 爲陰이며 陽微者는 不能呼하고 陰微者는 不能吸하며 陽病者는 不能俯하고 陰病者는 不能仰이라

이증이언, 즉표위위양, 리위음, 열위양, 한위음, 상위양, 하위음, 기위양, 혈위음, 동위양, 정이음, 다언자, 위양, 무성자,위음, 희명자, 위양, 욕암자, 위음, 양미자, 불능호, 음미자, 불능흡, 양병자, 불능부, 음병자, 불능앙

증상으로 말하자면 표가 양이요 리가 음이며, 열이 양이요 한이 음이며, 상이 양이요 하가 음이며, 기가 양이요 혈이 음이며, 동이 양이요 정이 음이며, 말이 많은 자는 양이요 말이 없는 자는 음이며, 밝음을 좋아하는 자는 양이요 어둠을 좋아하는 자는 음이며, 양이 적은 자는 날숨을 잘 못하고 음이 적은 자는 들숨을 잘 못하며, 양병이 있는 자는 구부리지를 못하고 음병에 있는 자는 펴지를 못한다.

 

以脈而言이면 則浮大滑數之類는 皆陽也요 沈微細澁之類는 皆陰也라

이맥이언, 즉부대활삭지류, 개양야, 침미세삽지류, 개음야

맥으로써 말하자면 부맥, 대맥, 활맥, 삭맥의 부류는 모두 양이요 침맥, 미맥, 세맥, 삽맥의 부류는 모두 음이다

 

以藥而言이면 則升散者는 爲陽이요 斂降者는 爲陰이며 辛熱者는 爲陽이요 苦寒者는 爲陰이며 行氣分者는 爲陽이요 行血分者는 爲陰이며 性動而走者는 爲陽이요 性靜而守者는 爲陰이니 此는 皆醫中之大法이라

이약이언, 즉승산자, 위양, 렴강자, 위음, 신열자, 위양, 고한자, 위음, 행기분자, 위양, 행혈분자, 위음, 성동이주자, 위양, 성정이수자, 위음, 차, 개의중지대법

약으로써 말하자면 상승하고 확산하는 것은 양이요 수렴하고 하강하는 것은 음이여 앱고 열한 것은 양이요 쓰고 차가운 것은 음이며 기분을 운행하면 양이요 혈분을 운행하면 음이며 성품이 동하고 주하면 양이요 성품이 정하고 수하면 음이니 이는 모두 의학의 대법이다

 

至於陰中復有陽하고 陽中復有陰하여는 疑似之間에 辨須的確이라 此而不識이면 極易差訛하니 是又最爲緊要라 然이나 總不離於前之數者라 但兩氣相兼이면 則此少彼多하야 其中有變化하니 一皆以理測之면 自有顯然可見者라

지어음중부유양, 양중부유음, 의사지간, 변수적확, 차이불식, 극이차와, 시우최위긴요, 연, 총불리어전지수자, 단양기상겸, 즉차소피다 기중변유변화, 일개이리측지, 자유현연가견자

음중에 다시 양이 있고 양중에 다시 음이 있는데 이르면 의심하고 비슷한 가운데 반드시 확실하게 변별해야 한다. 이를 알지 못하면 지극히 착오가 일어나기 쉬우니 그래서 이것이 최고로 긴요하다. 그러나 모두 전의 여러 것에서 벗어나면 안 된다. 다만 두 기가 서로 겸하면 이것은 적고 저것은 많아 그중에 곧 변화가 있으니 모두 하나의 이치로서 헤아리면 스스로 분명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있다.

  • : 여기서는 '곧'이라는 의미로 쓰였다 

 

若陽有餘而更施陽治면 則陽愈熾而陰愈消하고 陽不足而更用陰方이면 則陰愈盛而陽斯滅矣라 能明徹陰陽이면 則醫理雖玄이나 思過半矣라

약양유여이갱시양치, 즉양유치이음유소, 양부족이갱용음방, 즉음유성이양사멸의, 설능명철음양, 즉의리수현, 사과반의

만약 양이 유여한데 다시 양의 치료를 베풀면 양이 더욱 성하여 음이 더욱 사라지고 양이 부족한데 다시 음의 처방을 쓰면 음이 더욱 성하여 양이 이에 소멸한다. 만약 음양을 명철하게 알면 의학의 이치가 비록 현묘하나 생각이 반은 넘어선 것이다.

  •  : 여기서는 IF의 의미로 쓰였다

 

一. 道産陰陽에 原同一氣하니 火爲水之主요 水卽火之源이니 水火原不相離也라 何以見之오 如水爲陰이요 火爲陽이라 象分氷炭이어늘 何謂同源고 蓋火性本熱이나 使火中無水면 其熱必極하고 熱極則亡陰하야 而萬物焦枯矣요 水性本寒이나 使水中無火면 其寒必極하고 寒極則亡陽하야 而萬物寂滅矣리니 此水火之氣 果可呼吸相離乎아 其在人身에 是卽元陰元陽이니 所謂先天之元氣也라 欲得先天이면 當思根柢라 命門爲受生之竅요 爲水火之家니 此卽先天之北闕也라 舍此他求는 如涉海問津矣니 學者宜識之라

도산음양, 원동일기, 화위수지주, 수즉화지원, 수화원부상리야, 가이경지, 여수위음, 화위양, 상분빙탄, 하위동원, 개화성본열, 사화중무수, 기한필극, 한극즉망양, 이만물적멸의, 차수화지기, 과가호흡상리호, 기재인신, 시즉원음원양, 소위선천지원기야, 욕득선천, 당사근저, 명문위수생지규, 위수화지가, 차즉선천지북궐야, 사차타구, 여섭해문진의, 학자의식지

도는 음양을 낳으니 원래 동일한 한 기이다. 화는 수의 주인이요 수는 곧 화의 근원이니 수화는 원래 서로 떨어지지 않는다. 어떻게 그것을 볼 수 있는가? 수는 음이고 화는 양이라 형상이 얼음과 숯으로 나뉘거늘 어째서 같은 근원이라 이르는가? 화의 성질이 본래 열하여 만약 화중의 수가 없으면 그 열이 반드시 극에 달하고 열이 극에 달하면 음을 잃어 만물이 마르고 타 버린다. 수의 성질이 본래 한하니 만약 수중의 화가 없으면 그 한이 반드시 극에 달하고 한의 극에 달하면 양을 잃어 만물이 고요하게 소멸한다. 이 수화의 기가 과연 호흡할 정도로 서로 떠나지 않는가? 인체에 있어 이것은 곧 원음과 원양이니 이른바 선천의 원기이다. 선천을 얻고자 하면 마땅히 생각의 뿌리를 얻어야 한다. 명문이 생명을 받는 구멍이요 수화의 집이니 이는 곧 선천의 북궐이라. 이를 버리고 다른 것을 구함은 바다를 건너는데 나루터를 물음과 같으니 학자는 마땅히 이를 알지어라

  • 使 : 여기서는 IF의 의미로 쓰였다

一. 凡人之陰陽은 但知以氣血臟腑寒熱爲言이나 此는 特後天有形之陰陽耳요 至若先天無形之陰陽하여는 則陽曰元陽이요 陰曰元陰이라 元陽者는 卽無形之火니 以生以化로 神機是也요 性命係之라 故로 亦曰元氣라 元陰者는 卽無形之水니 以長以立으로 天癸是也요 强弱係之라 故로 亦曰元精이라 元精元氣者는 卽化生精氣之元神也니 生氣通天이 惟賴乎此라

범인지음양, 단지이기혈장부한열위언, 차, 특후천유형지음양이, 지약선천무형지음양, 즉양왈원양, 음왈원음, 원양자, 즉무형지화, 이생이화, 신기시야, 성명계지, 고, 역왈원기, 원음자, 즉무형지수, 이장이언, 천계시야, 강약계지, 고, 역왈원정 원정원기자, 즉화생정기지원신야, 생기통천, 유뢰호차

무릇 사람의 음양을 다만 기혈장부한열의 말로서 알면 이는 특별히 후천에 형체가 있는 음양이요 만약 선천무형의 음양에 이르면 양은 원양이라고 하고 음은 원음이라고 한다. 원양은 곧 무형의 화로 생하고 화하니 신기가 이것이다. 성, 명이 이것과 관계가 있으니 그러므로 또 원기라고 한다. 원음은 곧 무형의 수로 장하고 입하니 천계가 이것이다. 강약이 이것과 관계가 있으니 그러므로 또한 원정이라 한다. 원정 원기는 곧 정기의 원신을 화생하니 생기통천이 오직 이에 의뢰한다.

 

經曰 得神者는 昌하고 失神者는 亡이라하니 卽此之謂라 今之人은 多以後天勞慾으로 戕及先天이요 今之醫는 只知有形邪氣하고 不知無形元氣라 夫有形者는 迹也니 盛衰昭著하야 體認無難이요 無形者는 神也니 變幻倏忽하야 挽回非易라 故로 經曰 粗守形하고 上守神이라하니라 嗟呼라 又安得有通神明而見無形者하야 與之共談斯道哉아.

경왈, 득신자, 창, 실신자, 망, 즉차지위, 금지인, 다이후천로욕, 장급선천, 금지의, 지지유형사기, 부지무형원기, 부유형자 적야, 성쇠소저, 체인무난, 무형자, 신야, 변환숙홀, 만회비이, 고, 경왈, 조수형, 상수신, 차호, 우안득유통신명이견무형자, 여지공담사도재       

내경에서 말하길 신을 얻으면 창성하고 신을 잃으면 망한다고 하니 곧 이것을 말함이라. 지금의 사람들은 후천적으로 과로하고 욕심이 많아 선천을 상하게 하는데 이르고 있고. 지금의 의원들은 다만 형체가 있는 사기만 알고 형체가 없는 원기는 모른다. 형체가 있는 것은 자취이니 성쇠가 분명하고 뚜렷해 체득하고 인식하기 어렵지 않고 형체가 없는 것은 신이니 변환하여 갑작스러우니 만회하기 쉽지가 않다. 그러므로 내경에서 말하길 거친 의사는 형체를 고수하고 뛰어난 의사는 신을 고수한다고 하였다. 아아 또한 어찌 신명을 통해 무형은 보는 자와 더불어 함께 이러한 도리를 말하겠는가

 

一. 天地陰陽之道는 本貴和平이니 則氣令調而萬物生하니 此造化生成之理也라 然이나 陽爲生之本이요 陰實死之基라 故로 道家曰 分陰未盡則不仙이요 分陽未盡則不死라하고 華元化曰 得其陽者는 生하고 得其陰者는 死라하니 故로 凡欲保生重命者는 尤當愛惜陽氣니 此卽以生以化之元神이니 不可忽也라

천지음양지도, 본진화평, 즉기령조이만물생, 차조화생성지리야, 연, 양위생지본, 음실사지시, 고, 도가왈, 분음미진즉부선, 분양미진즉불사, 화원화왈, 득기양자, 생, 득기음자, 사, 고, 범욕보생중명자, 우당애석양기, 차즉이생이화지원신, 불가홀야

천지음양의 도는 본래 화평을 귀하게 여겨 기가 계절을 조화시켜 만물을 만들어내게 하니 이는 조화로운 생성의 이치이다. 그러나 양은 생의 근본이 되고 음은 실제로 죽음의 터가 된다. 도가에서 말하길 음을 나누어 미진하면 신선이 될 수 없고 양을 나누어 미진하면 죽지 않는다. 화타가 말하길 그 양을 얻으면 생하고 그 음을 얻으면 죽는다 하니 그러므로 무릇 생을 지키고 명을 중하게 다루고자 하는 자는 더욱 마땅히 양기를 사랑하고 아껴야 하니 이것이 곧 생과 화의 원신이고 이를 소홀이 여기면 안된다.

 

曩自劉河間出로 以暑火立論하야 耑用寒凉하야 伐此陽氣하니 其害已甚이러니 賴東垣先生論하야 脾胃之火를 必須溫養이나 然이나 尙未能盡斥一偏之謬어늘 而丹溪復出하야 又立陰虛火動之論하야 製補陰大補等丸하야 俱以黃蘗知母爲君하니 寒凉之弊가 又復盛行이라 夫先受其害者는 旣去而不返하고 後習而用者는 猶迷而不悟하니 嗟乎라 法高一尺에 魔高一丈하니 若二子者 謂非軒岐之魔乎아 余深悼之라 故로 直削於此하야 實冀夫盡洗積陋하야 以蘇生命之厄이니 誠不得不然也라 觀者其諒之察之하야 勿以誹謗先輩爲責也면 幸甚이로다.

낭자유하간출, 이서화입론, 단용한량, 벌차양기, 기해이심, 뢰동원선생론, 비위지화, 필수온양, 연, 상미능진척일편지류, 이단계부출, 우입음허양동지론, 제보음대보등환, 구이황벽지모위군, 한량지폐, 우부성행, 부선수기해자, 즉법이불반, 후습이용자, 유미이불오, 차호, 법고일척, 마고일척, 약이자자, 위비헌기지마호, 여심도지, 고, 직삭어차, 실기부진세적루, 이소생명지액, 성부득불연야, 관자기량지찰지, 물이비방선배위책야, 행심       

유하간이 나오면서부터 서기와 화기로 이론을 세움으로써 처음으로 한량한 약을 사용하여 양기를 치니 그 폐해가 이미 심하다. 동원선생의 이론에 의뢰하여 비위의 화를 반드시 온양하다 했으나 더욱 한 편의 오류를 다 배척치 못했거늘 주단계가 다시 나와 또 음허화동의 이론을 세우고 보음환과 대보환을 만들어 다들 황백과 지모를 군약으로 쓰니 한량의 폐해가 또다시 성행했다. 그 폐해를 먼저 받은 자는 이미 죽고 돌이킬 수 없고 후에 배워서 쓰는 자는 더욱 미혹하여 깨닫지 못하니 오호라! 법이 한 척 높아지고 마가 한 장 높아지니 만약 이 두 사람이 헌원과 기백의 마귀가 아니라 할 수 있겠는가? 내가 심히 그것을 애도하여 직접 이를 깎아내어 진실로 먼저 쌓인 남루한 것들을 다 씻어내어 생명의 재앙을 소생시켰으니 진실로 부득히 그러할 수밖에 없었다. 보는 자는 그것을 양해하여 관찰하여 선배를 비방하고 책망하지 않으면 심히 다행이겠다

 

一. 陰陽虛實은 經曰 陽虛則外寒하고 陰虛則內熱하며 陽盛則外熱하고 陰盛則內寒이라 하니라

음양허실, 경왈 양허즉외한, 음허즉내열, 양성즉외열, 음성즉내한

음양의 허실은 경에서 말하길 양허하면 곧 외한하고 음허하면 곧 내열하며 양이 성하면 외열하고 음이 성하면 곧 내한하니라

 

一. 經曰 陽氣有餘하면 爲身熱無汗이라하니 此는 言表邪之實也요 又曰 陰氣有餘하면 爲多汗身寒이라하니 此는 言陽氣之虛也라 仲景曰 發熱惡寒은 發於陽이요 無熱惡寒은 發於陰이라하고 又曰 極寒하면 反汗出하고 身必冷如氷이라하니 此는 與經旨로 義相上下라

경왈 양기유여, 위신열무한, 차, 언표사지실야, 우왈 음기유여, 위다한신한, 차, 언양기지허야, 중경왈 발열오한, 발어양, 무열오한, 발어음, 우왈 극한, 반한출, 신필냉여빙, 차, 여경지, 의상상하 

경에서 말하길, 양기가 유여하면 몸이 열하고 땀이 나지 않으니 이는 표사가 실함을 말한다. 또한 말하길 음기가 유여하면 땀이 많고 몸이 차니 이는 양기가 허함을 말한다. 장중경이 말하길 발열 오한은 양으로부터 발생하고 무열오한은 음으로부터 발생한다. 또한 말하길 한이 극에 달하면 반대로 땀이 나오고 몸이 반드시 얼음과 같이 차가워지니 이는 내경과 더불어 뜻이 서로 통한다

 

一. 經曰 陰盛則陽病이요 陽盛則陰病이며 陽勝則熱이요 陰勝則寒이라하니라

경왈 음성즉양병, 양성즉음병, 양승즉열, 음승즉한

내경에서 말하길 음이 성하면 양병이요 양이 성하면 음병이며 양이 이기면 열하고 음이 이기면 한하다.

 

一. 陰根於陽하고 陽根於陰이라 凡病有不可正治者는 當從陽以引陰하고 從陰以引陽하야 各求其屬而衰之라 如求汗於血과 生氣於精은 從陽引陰也요 又如引火歸源과 納氣歸腎은 從陰引陽也니 此卽水中取火요 火中取水之義라

음근어양, 양근어음, 범병유불가정치자, 당종양이인음, 종양이인양, 각구기속이쇠지, 여구한어혈, 생기어정, 종양인음야, 우여인화귀원, 납기귀신, 종음인양야, 차즉수중취화, 화중취구지의

음이 양에 뿌리를 두고 양이 음에 뿌리를 둔다. 무릇 병이 있는데 바른 치료를 하지 못하는 것은 마땅히 양을 따라서 음을 이끌어내고 음을 따라서 양을 이끌어내야 하니 각각 그 속성을 구하면 그것이 쇠한다. 혈에서 한을 구하거나 정에서 기를 생함은 양을 따라서 음을 이끌어 내는 것과 같고 또한 화를 끌어 근원으로 돌아가는 것과 기를 들여 신으로 돌아가는 것은 음을 따라 양을 이끌어 내는 것과 같다. 이것은 곧 수중에 화를 취함이요 화중에서 수를 위한 의미다.

 

一. 陰之病也엔 來亦緩而去亦緩하고 陽之病也엔 來亦速而去亦速이라 陽生于熱하니 熱則舒緩이요 陰生於寒하니 寒則拳急이라 寒邪中於下하고 熱邪中於上하고 飮食之邪中於中이라

음지병야, 래역완이거역완, 양지병야, 래역속이거역속, 양생우열, 열즉서완, 음생어한, 한즉권급, 한사중어하, 열사중어상, 음식지사중어중

음의 병은 오는 것이 느리고 가는 것도 느리며 양의 병은 오는 것도 빠르고 가는 것도 빠르다. 양은 열에서 생기고 열이 느리고 완만하다. 음이 한에서 생기고 한은 힘이 있고 급하다. 한사는 하에 중하고 열사는 상에 중하며 음식의 사는 중에 중한다.

 

一. 考之中藏經컨대 曰 陽病則旦靜하고 陰病則夜寧하며 陽虛則暮亂하고 陰虛則朝爭이라하니 蓋陽虛면 喜陽助하니 所以朝輕而暮重하고 陰虛면 喜陰助하니 所以朝重而暮輕이니 此는 言陰陽之虛也라 若實邪之候는 則與此相反이라 凡陽邪盛者는 必朝重暮輕하고 陰邪盛者는 必朝輕暮重이니 此는 陽奉陽王이요 陰得陰强也라 其有或晝或夜하며 時作時止하며 不時而動者는 以正氣不能主持니 則陰陽勝負하야 交相錯亂이니 當以培養正氣爲主면 則陰陽將自和矣라 但或水或火에 宜因虛實以求之라

고지중장경, 왈 양병즉단정, 음병즉야녕, 양허즉모란, 음허즉조쟁, 개양허, 희양조, 소이조경이모중, 음허, 희음조, 소이조중이모경, 차, 언음양지허야, 약실사지후, 즉여차상반, 범양사성자, 필조중모경, 음사성자, 필조경모중, 차, 양봉양왕, 음득음강야, 기우혹주혹야, 시작시지, 불시이동자, 이정기불능주지, 즉음양승부, 교상착란, 당이배양정기위주, 즉음양장자화의, 단혹수혹화, 의인허실이구지

중장경을 참고하여 말하면 양병은 아침에 고요하고 음병은 밤에 편안하며 양허는 곧 저녁에 어지럽고 음허는 아침에 다투니 대개 양이 허하면 양의 도움을 좋아하니 아침에는 가볍고 저녁에는 무거우며 음이 허하면 음의 도움을 좋아하니 아침에 무겁고 저녁에 가볍다. 이는 음양의 허를 말함이라. 만약 실사의 징후가 있으면 이와 더불어 상반이 되는데 무릇 양의 사기가 성하면 반드시 아침에 무겁고 저녁에는 가벼우며 음의 사기가 성하면 아침에는 가볍고 저녁에는 무거우니 이는 양이 양을 만나면 왕성해지고 음이 음을 얻으면 강해짐이라. 혹 낮이나 밤에 때때로 발작을 하거나 멈추며 불시에 동하는 것은 정기가 주지하지 못함으로써 음양이 승부하여 서로 착란하는 것이니 마땅히 정기를 배양하는 것을 주로 하면 음양이 장차 스스로 화할 것이다. 다만 마땅히 그 원인이 허인지 실인지에 따라 수를 구하거나 화를 구해야 한다